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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추 기다리자" 의견 집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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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국무회의에서는『요즘 한참 논란되고 있는 일본교과서 왜곡문제를 국무회의에서도 한번 짚고 넘어가자』는 김상협 총리서리의 말에 따라 국무위원들이 이 문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40여분간 개진.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은 일본측의 부당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일본이 우리의 선린이기 때문에 양국관계에 금이 가게 하는 장애요인은 서로를 위해 제거돼야한다』는 긍정적 분위기에서 토론했다고 허문도 문공차관이 전언.
결국『일본정부가 알려올 것도 아직 남아있고 하니 귀추를 기다려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자 김 총리서리가『그러면「예의 주시한다」로 의견이 집약된 것으로 하겠다』고 결론.
허 문공 차관은 국무회의에서 외교문제가 거의 공개적으로 논의된 배경에 대해『한일문제에 국민의 관심이 고조돼 있는 이 때 국무회의가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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