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들 ‘Hi Seoul’ 브랜드 사용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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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하도록 하는 하이서울브랜드사업. 2004년 11개사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170개사, 올해 200개사로 크게 늘었다. 이들 기업들의 총매출은 2004년 95억3400만원에서 지난해 1조2113억여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는 13.5%에서 43.9%로 높아졌다.

 하이서울브랜드는 정보통신·패션뷰티·친환경·문화콘텐츠·바이오메디컬·생활아이디어 등 6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서울시 도시홍보 슬로건 ‘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술력과 상품력은 우수하지만 고유 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하이서울브랜드는 목표인 수출 6억 달러를 포함한 총매출 3조원과 종업원 수 1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서울브랜드는 내년도에 하이서울브랜드를 달고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갈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매출액 15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10명 이상인 서울 소재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비즈니스서비스(BS) 분야를 신설함으로써 기술사업화, 디자인 분야에 해당하는 경영컨설팅 업종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서비스 분야는 매출액 7억원 이상, 상시 컨설턴트 수 7명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서울브랜드는 다양한 지속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신규 사업 발굴,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산업브랜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 2014년 국가브랜드대상 ‘중소기업공동브랜드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NO.1 브랜드로서 명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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