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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 36억원, 이재민 백77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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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서인 23일 영·호남해안지방에 호우가 내려 전남도내에선 바다와 육지에서 5명이 익사하고 8명이 실종되고 1백77명의 이재민, 36억7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중앙재해대책본부집계). 22일 하오부터 내리기시각한 전남지방의 비는 23일 새벽부터 집중호우로 변해 전남완도지방엔 이날 정오까지 2백82.1mm가 쏟아질 것을 비롯, 영?호남해안지방에 평균 1백~2백mm가 내렸다. 이번 비는23일 하오까지 거의 멎었다.
중앙기상대는 22일부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장대비를 쏟았던 저기압에 뒤이어 중국 내륙에서 또 다른 저기압이 발달, 장마전선을 타고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곳에 따라 실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고 25일에도 전국적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대는 또 오는 28일과 30일쯤에도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타고 접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밝히고 오는 31일까지는 그밖에 날도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4∼35도의 폭염을 기록했던 불볕더위도 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그러들어 낮 최고 기온이 28~30도의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오11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mm) ◇전남▲완도 2백82.1 ▲해남 1백10.7 ▲고흥1백10.8 ▲여수 l백74.5 ▲목포 1백9.4 ▲광주50.6 ▲승주 72.5 ▲장흥 92.9 ◇전배 ▲남원 57.4 ▲정읍 33 ▲임찬 46.8 ▲전주 18.2 ▲군산 8.2 ◇경남 ▲부산 1백8.7 ▲충무 1백7.9▲진주 88.5▲합천 62 ▲밀양 45.7 ▲산청 85 ▲거제 1백13.3 ▲남해 1백45.3 ▲거창 51 ▲함안 48.5 ◇경북 ▲대구 13 ▲포항24. 8▲영천 9?4 ▲의성 5?6 ▲선산 4?2 ▲칠곡 10 ◇제주▲제주 8?5 ▲서귀포 3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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