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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협 9월 초 타결 목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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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 외무성은 현안 한일 경협 문제에 대해 전두환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일정이 시작되는 8월 중순까지 실무자선의 협의를 마치고 오는 9월 상순「사꾸라우찌」(앵내의웅)외상이 방한하여 최종적으로 타결 짓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일본외무성 관계자를 포함한 외교소식통들이 전하는바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우선 오는 22, 23일 서울에서 열리는「한일 마약수사 협력회의」를 계기로 경협 문제 담당과장을 한국에 파견, 일본측 복안을 전달하고 한국 측의 반응을 타진하는 한편 23일 외무·대장·통산성·경제기획청 등 관계 4성 청 국장회의를 열어 일본측 협력 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 일본측 안은 28일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 생사회담에 참석키 위해 방일하는 최동진 아시아국장 편에 정식 한국정부에 통보, 이에 대한 한국 측의 반응에 따라 8월 초순 서울에 경협 담당국장을 파견, 실무협의를 실질적으로 매듭짓는다는 시나리오를 마련해놓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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