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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정통음악을 되찾자" 미 팝계에 컨트리음악 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로저즈」등 앞장>
○…요즘 팝송의 고장미국에서는 컨트리음악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이 움직임에 앞장서고있는 가수들을 보면 「케니·로저즈」 「에디·래비트」 「바버러· 드럴」 「크리스들·게일」 「존·앤더슨」 「존·폰레」 등.
이들은 한결같이 현재강세에 있는 솔(흑인음악)로부터 컨트리(백인음악)를 보호해야 된다고 강조.
「케니·로저즈」같은 가수는 『아메리카음악의 정통성은 컨트리음악에 있다』고 부르짖고 나설정도.
각 방송국들도 이들의 음악을 연일 방송하면서 은근히 컨트리붐을 부채질하고있다. 특히 방송의 총애를 받고있는 노래는「행크·월리엄즈」의 『High Notcs』, 「돌리·파튼」의 『Heart Break Hxp-ress』, 「월리·넬슨」의 『Greatest Hits』등이다.

<발표즉시 79위로>
○…『Hot Stuff』 (화끈한 사람)로 세계적 명성을 떨쳤던 「도너·서머」양이 최근 『The Summer of `82』란 타이틀의 새 음반을 내놓았다. 특히 이 음반속에 수록되어있는『Love Is in control』(사랑의 방아쇠)은 발표되자마자 빌보드지 싱글차트79위로 진입. 「도너·서머」양의 이런 성공뒤에는 「퀸시·존즈」 「밴걸리스」 「존·앤더슨」 「브르스·스프링튼」등의 흑인그룹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
이번 신보에서도「퀸시·존즈」는 직접 프러듀서가 되었고 「밴절리스」는 「바브러·스트라이샌드」와 함께 백보컬을 맡아주기도 했다.

<「루루」팝계에 컴백>
○…『언제나 마음은 태양』을 불러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루루」가 최근 팝계에 컴백. 「루루」는 영화 『To Sun with Love』 (언제나 마음은 태양)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던 주인공. 이번에 「모리스·깁」과의 이혼을 계기로 다시 가수일선으로 나와 신곡을 준비중이라고.

<전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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