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어업협정을 정치적으로 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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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30일=연합】일본정부는 북괴와의 민간어업협정이 30일 실효된 것과 관련. 항상 인도를 앞세운 북괴가 민간어업협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본정부 고위소식통들은 이날 『협정의 연장교섭을 위해 일본 측 대표단이 평양방문을 요청해도 거부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지금까지 일본어민을 위해 인도적 입장에서 협정을 체결했다고 강조해온 그들이 이번 행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괴 측으로부터 협정연장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나 제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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