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화학, 동방증권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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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태평양화학이 동방증권을 인수, 증권업에 진출했다.
태평양화학은 28일 상오 서울투자금융 회의실에서 실시된 동방증권주식 공매입찰에서 세양상선·미륭건설 등을 제치고 47억1천2백45만원에 1백% 출자회사인 서울투금의 보유주식 6백 만주 중 70%인 4백20만주를 사들임으로써 동방증권의 새 주인이 됐다.
이번 동방증권의 주식공매는 정부의 증권회사민영화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태평양화학은 7월중으로 동방증권의 자본금을 50억 원으로 증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증권은 현재 자본금이 30억 원 이어서 그 동안 회사채 인수공모업무자격을 얻지 못했고 환매조건부채권-업무의 한도도 적어 회사 수익 면에서 타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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