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 수매 값 억제 대신 |보리 생산 장려금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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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민정당은 하곡수매가는 명목상 작년대비 10% 이내로 인상을 억제하되 실질적으로는 10%이상의 인상효과를 내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세워놓고 정부와 협의중이다.
한 고위당직자는『경제의 전반적 운용방침과 특히 하곡수매가가 추곡수매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하곡수매가의 명목인상률은 낮게 책정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쌀의 증산이 한계점에 다다른 현실을 고려하고 한 때 1천3백만 섬까지 생산된 실적이 없는 보리의 획기적 증산(금년 보리생산량 잠정추계는 5백72만 섬) 을 통해 주곡자급을 기하기 위해서 농민들이 보리생산에 적극 나서도록 현금으로 생산장려금을 별도로 지원함으로서 실제로 하곡수매가는 10%이상이 되는 방안을 세우고 정부와 협의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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