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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이아현 ‘삼순이’조연 중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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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드라마는 주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조연의 뒷받침이 있지 않으면 주연의 화려함은 빛을 잃는다. 21일 마지막 회를 방송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내이름은 김삼순’의 높은 인기 요인 중 하나가 김선아 현빈을 뒷받침 해주는 빛나는 조연들의 명연기다.

일수를 놓으며 엄격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한 삼순이 엄마역을 한 김자옥이 네티즌들이 뽑은 ‘내이름은 김삼순’의 최고의 조연 연기자로 뽑혔다. 포털 네이버가 14일부터 실시하기 시작한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가장 빛나는 조연이 누구냐는 설문조사에 20일 현재 2만5,910명이 응답한 결과 삼순엄마역을 맡은 김자옥이라고 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46.89%인 1만2,148명에 달했다.

기존의 조용한 성격의 캐릭터와 달리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 언니로 괄괄한 이혼녀 성격을 드러낸 이아현이 26.12%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다음은 나사장 비서역을 한 윤예회(11.32%), 진헌엄마역인 나문희(7.29%), 이아현을 좋아하는 주방장역인 권해효(6.37%)가 그 뒤를 이었다.

네티즌에 의해 최고의 조연으로 꼽힌 김자옥은 1970~1980년대 브라운관의 멜로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멜로 드라마의 주연을 도맡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은 연기자다. 주연으로도 최고의 인기를 끈 김자옥이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최고의 조연으로 뽑혀 더 눈길을 끈다.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최고의 조연으로 뽑힌 김자옥(왼쪽)과 이아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 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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