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희상 의장은 19일 특보단회의에서 "여름 휴가철 파업은 승객을 볼모로 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억대 연봉자들의 파업은 국민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나아가 "파업사태가 지속될 경우 노동 3권의 일부를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벌이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