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회장 협박 돈 받으려다 붙잡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15일 남광토건 회장 배정일 씨(63·서울 효창동 5의606)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 2천 여 만원을 요구했던 여영운 씨(27·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유현2리 877)를 폭력행위 등 저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달 1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배 회장 집에『현금 2천 만 원을 내놓지 않으면 당신과 아들을 죽이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다.
여 씨는 9일 하오 9시쯤 서울 의주로 남광토건 지하 다방에서 구두닦이 최국현 씨(25)를 시켜 현금을 건네 받으려다 붙잡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