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불편한 승객에 "늦게 내린다" 안내양이 침 뱉고 얼굴 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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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버스에서 늦게 내린다고 승객에게 침을 뱉고 손찌검을 한 흥기 운수 소속 시내버스 안내양 모양(18)을 즉심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모양은7일 하오10시쯤 서울 신문로2가1 전 서울고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다리가 불편해 늦게 내리던 김오목단씨(41·여·서울 방화동17)에게『뭘 꾸물대느냐』며 김씨의 뒤에서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부어 김씨가 항의하자 신발을 벗어 들고 김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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