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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죽은 자의 유골 간직하는 볼리비아 사람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볼리비아 라파스 중앙묘지에서 8일(현지시간) ‘해골의 날(Dia de las natitas)’ 기념 행사가 열렸다. 묘지를 찾은 주민들이 가까운 친지의 유골을 꽃과 모자 등으로 꾸몄다. 일부 유골에는 불 붙은 담배가 꽂혀있다.

스페인 정복 이전 시기 볼리비아 사람들은 유골을 장식하고 보살피면 도둑들로부터 안전해진다고 믿었다. 때문에 볼리비아에서는 죽은 가족들의 유골을 부적처럼 보관하는 관행이 내려져온다. 매년 11월 8일 ‘해골의 날’이 되면 볼리비아 사람들은 영혼이 깃들어있다고 여겨지는 두개골을 장식해 죽은 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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