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화연구원 올 연구과제 등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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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정재각)의 82년도 주요 연구과제 및 연구과제공모사업이 확정됐다.
올해 연구의 중점방향을 ▲민족사적 정통성에 입각한 정신문화의 좌표설정▲민주체제 우위이론을 통한 공산주의 극복에 관한 연구▲정의·복지사회구현을 위한 연구▲한국인문·사회과학이론의 주체적 연구와 전개에 둔 정문 연의 82년 도 주요 연구과제는 36건에 연구자 1백30명, 연구과제 공모사업은 37건에 연구자 41명. 총 7억8천만 원의 연구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연구과제를 작년과 대비해 보면 이론연구(기초이론)는 작년 30건(48%)에서 8건(16%)으로, 응용연구(분야별 응용)는 19건(30%)에서 16건(32%)으로, 정책연구(현실 문제해결)는 14건 (22%)에서 24건(52%)으로 큰 방향전환을 하고 있다.
한편 연찬 사업 내용을 보면▲각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연찬 5백 명▲각계 지식단체 요원을 위한 특별연찬 5백 명▲국내외 학계 및 연구기관 요원을 위한 학술연찬 2백 명으로 돼 있다.
한국 민족문화 대 백과사전 편찬사업은▲편찬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분야별 편집에서 가나다」순 편집으로▲권수 및 항목조정 등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당초의 편찬계획을 대폭 수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문 연과 미국 우드로 윌슨 국제학술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미 수교 1백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가 6월17∼19일 미국워싱턴 우드로 윌슨 국제학술원에서 열린다. 한국 측에서 이광린 교수(서강대)등 10명, 미국 측에서「에드워드·W·와그너」교수(하버드대)등 10명이「한-미 관계 1세기의 재조명」등 10개 주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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