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일본서 '신부수업' 사진전 인기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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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권상우팬들, "'야수' 기다려져요" 오는 16일부터 일본에서 개봉되는 권상우 하지원 주연의 영화 '신부수업'(감독 허인무, 제작 기획시대) 사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 7층에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사진전에는 영화 속에서 권상우가 입었던 신부복을 비롯해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패널과 작품 설명, 그리고 영화 예고편이 방영되고 있다. 관람객들 가운데에는 권상우 팬은 물론이고 일반 백화점 이용객들도 많았는데, 이들 가운데 구보시마 씨(32, 회사원)는 "영화 '신부수업'도 기대가 되지만, 새로 찍고 있는 '야수'가 너무 기다려진다. 부드럽고도 남성미 넘치는 상우 씨를 어서 보고싶다"며 그의 자랑을 늘어놓았다. 액션 느와르 '야수'(김성수 감독, 팝콘필름 제작)에서 권상우는 헝클어진 머리와 수염을 깎지 않은 강력반 형사를 열연한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크게 다른 거친 남성미를 내뿜는 터프가이 권상우의 매력에 벌써부터 일본팬들은 설레고 있다. 한편, 11일 발표된 야마노악기의 주간 히트차트 외국음악 앨범부문에서 영화 '신부수업'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4위를 차지하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권상우의 일상생활과 그의 생각들을 담은 공식 이미지 DVD 'KSW'가 일본 최대 음반체인인 HMV의 전체 예약 판매 차트에서 현재 11위를 차지하고 있어, 영화 개봉과 함께 그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도쿄 = 이태문 특파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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