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홍예슬 여우짓 많이 해 별명이 홍폭스"…'11살 많은 유민상이 잘못했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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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슬 인사’ ‘풀하우스 홍예슬’[사진 KBS 화면 캡처]

개그우먼 홍예슬(24)이 선배 유민상(35)의 데이트 신청을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 20기 유민상, 22기 김준현, 23기 류정남, 24기 허안나, 28기 홍예슬이 출연했다.

홍예슬은 유민상의 짝사랑녀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MC들은 홍예슬에게 “유민상과 영화를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홍예슬은 “그때 KBS에 들어갔을 때로 막내였는데 유민상 선배가 갑자기 전화해 어디냐고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안 될 것 같아 동기 조수현을 급하게 불렀다”며 “2:1로 놀려고 했다. 분명히 밥 먹자고 불렀는데 갑자기 선배님이 영화관에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영화 좋아할 때라 다 본 영화라고 거절했다. 사실 못 본 영화가 90%였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개봉한지 3일밖에 안됐는데 다 봤다더라”라며 씁쓸해 했다.

홍예슬은 자신을 ‘홍폭스(여우)’라고 소개했다. MC들은 “왜 별명이 '홍폭스'냐. 여우처럼 안 생겼다”고 묻자 유민상은 “내가 제일 먼저 홍예슬에게 ‘홍폭스’라고 불렀던 것 같다. 워낙 여우짓을 잘하는 후배라서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유민상에게 “홍예슬에게 작업을 했다가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하자 같은 ‘개그콘서트’ 식구 김지민 또한 “많이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꼴 보기 싫었다. 얼마나 잘 되나 두고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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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슬 인사’ ‘풀하우스 홍예슬’[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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