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삼부토건 자금부장|지난 3월 금붙이·외자 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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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영자 여인사건과 관련, 사채업자로 구속된 삼부토건 자금부장 전영채씨(36)는 회사사무실 금고에 미화 3만 달러와 반지 l백 26개, 금괴 6개 등을 대량으로 보관해뒀다 강도 전과자 김경만씨(20)에게 지난 2월 28일 몽땅 털렸던 장본인. <중앙일보 3월 2일자 11면 보도>
경찰이 김씨를 범행 9시간만에 붙잡아 전씨에게 장물을 되돌려 주며 보관경위를 묻자 달러는 공금이고 금괴와 아기 반지 등은 『부인이 미국에 유학 가기 전에 집안에 보관하기가 두려워 회사금고에 넣어두었던 사물』이라고 태연히 진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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