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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부투」자이레 공 대통령|6월7일 한국방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남 아프리카 자이레 공화국의「모부투·세세·세코」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6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15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모부투」대통령은 방한기간 중 전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국제정세 및 경협 증진 방안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자이레는 아프리카 최대의 자원부존 국이자 나이지리아와 함께 아프리카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강국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기반구축 및 교역확대, 기술제공 등 실질관계개선을 위한 폭넓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이레는 표면상 비동맹중립노선을 내세우고 있으나 경제건설, 소련과의 반목 등으로 친 서방정책을 추구해 왔으며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면서도 76년 이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입장을 적극 지지해 온 친 한국이다.

<자이레 공화국 개 황>
▲수도=킨샤사(인구 2백50만 명) ▲인구=3천만 명 ▲면적=2백34만5천 평방km ▲언어=불어 및 토착어 ▲종교=카톨릭 ▲대통령 중심제 ▲1인당GNP=2백10달러 ▲대한교역=수출 85만 달러, 수입 1백85만 달러(81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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