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아~’ ‘어여쁜~’ , 종영한 달 미루고 막판 스퍼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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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KBS 1TV 일일극 ‘어여쁜 당신’과 MBC ‘굳세어라 금순아’가 막판 스피치를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14일 동시에 첫 전파를 탄 ‘어여쁜 당신’과 ‘굳세어라 금순아’가 극적 전개의 완결과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고 자 각각 한 달간 종영 시기를 연장했다. 이로써 8월 중순까지 방영할 예정이었던 두 일일극은 9월 중순 이후에나 종영될 전망이다. ‘어여쁜 당신’ 제작진은 “가을개편과 추석을 전후로 종영시기를 조율했다. 보통 추석전에는 (종영을) 하지 않아 추석 이후에 시기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보영(인영)의 홀로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이창훈(재민)과의 애정관계, 그리고 김승수(기준)와의 재결합 여부 등 풀어나가야 할 스토리와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스토리 전개에 완결성을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0%대 초반의 시청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는 한혜진(나금순)의 신장 이식과 관련해 많은 갈등과 화제가 일고 있고, 한창 무르 익어가고 있는 최자혜(금아)와 이민기(태완)의 톡톡 튀는 러브스토리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스토리 전개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 특히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신장 기증을 둘러싼 갈등이 화제에 오른 만큼 시청자들에게 일목요연한 타당성을 제시해 줄 필요성과 깔끔한 종영을 위해 종영시기가 늦춰졌다. 밝고 코믹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을 주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와 가슴 아픈 멜로로 정통성을 추구하고 있는 ‘어여쁜 당신’의 제2라운드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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