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교수 등 19명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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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변정수)는 지난달 30일 제65차 회의를 열고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 등 19명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이날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된 白교수는 1974년 서울대 영문과 교수 재직 중 유신헌법 개정과 구속인사 석방 등을 요구하는 '민주회복국민선언'에 서명해 서울대에서 파면되고 76년엔 출판사 발행인으로 '8억인과의 대화' 를 출판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었다.

민주화운동 인정 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곽규현 박석룡 강성휘 정창렬 배다지 임성윤 한기인 최상영 이신범 강기정 노경진 허영구 박제현 백낙청 리영희 차재덕 김병석 이현세 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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