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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한국집에서 2주간 휴식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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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쉬고 프랑스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

슬럼프에 빠진 '메이저퀸' 박지은(26)이 2주일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US여자오픈과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못한 박지은은 지난 3일 소리 소문없이 귀국 서울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7일부터 열리는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과 14일부터 개최되는 캐나다여자오픈 등 2개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것이다.

박지은은 올들어 자신을 괴롭혀온 허리 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출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회를 쉬더라도 대부분 애리조나주 피닉스 집에서 주로 휴식을 취해온 박지은이 시즌 중 국내에서 2주 동안 머무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단 며칠만이라도 골프채를 놓고 쌓인 피로를 씻어내기에 한국만큼 좋은 것이 없어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지은은 오는 17일 에비앙마스터스가 열리는 프랑스로 곧장 날아갈 예정이다.

한국서 머무는 동안 일체 공식 행사 등 외부 접촉없이 칩거하면서 철저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체조 등 간단한 운동과 집에 설치된 스윙 연습장에서 몸을 푸는 정도가 훈련의 전부다.

출처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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