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시 등교' 추진에 맞벌이 부부들 '난감'

‘서울 9시 등교 추진’ [사진 YTN 화면 캡처]

서울시가 "경기도에 이어 2015학년도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의 9시 등교를 추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5학년도부터 서울교육청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내년부터 ‘9시 등교’ 실시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9시 등교제’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9시 등교제’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들을 감안하지 않은 방안이라는 말도 나온다.

맞벌이 부부들은 출근 시간에 맞춰 아이와 함께 밥을 먹고 출근을 하는데 9시 등교제가 실시되면 아이를 혼자 두고 출근해야 해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서울 9시 등교 추진’ [사진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