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복싱 남북대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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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뮌헨=연합】제3의 세계아마추어 복싱선수권 대회가 남북한을 포함한 46개국 2백7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4일 새벽2시(이하 한국시간)이곳 올림픽 홀에서 개막, 열전12일에 돌입했다. 7명의 선수가 출전한 한국은 3일 실시된 계체량에서 모두 통과했고 대진추첨결과 라이트플라이급의 허영모와 라이트웰터급의 김동길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웰터급의 정용범은 4일 새벽5시에 그리고 라이트급의 이현주는 상오11시 첫 경기를 각각 가졌다.
한편 북한은 라이트플라이급·플라이급·밴텀급·라이트웰터급 등 4체급에 출전, 이들 체급에서 남북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지난달 29일 현지에 도착, 컨디션을 조절했고 북한은 2일 이곳에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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