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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진, 프리미어리그서 주목

중앙일보

입력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26·울버햄튼)의 팀 동료 케니 밀러와 칼 코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대두됐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밀러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선더랜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고, 과거 명문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뛴 경험이 있는 울버햄튼의 장신 공격수 칼 코트는 위간 애슬레틱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02월드컵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던 믹 매카시 현 선더랜드 감독은 울버햄튼측에 최근 3차례의 공식 이적제의를 요청할 만큼, 밀러에 대한 관심의 폭이 넓고 위간 애슬레틱 또한 칼 코트를 영입해 강팀이 다수 포진한 프리미어리그에 본격 대비한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말미에 연속 득점포를 합작했던 밀러와 코트는 글렌 호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용됐던 설기현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의 삼각편대를 구축했던 핵심 전력들이다. 비록 1부리그 입성에는 실패했지만 절묘한 공격조화를 이뤄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 현재 울버햄튼은 셀틱에서 뛰었던 수비수 재키 맥나마라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토튼햄에서 1달간 임대영입했던 공격요원 로한 리케츠를 완전이적시켰다. 이밖에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3명의 A급 선수들을 추가 영입하겠다는게 울버햄튼의 수석이사 제즈 모세이의 구상이다. 김덕중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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