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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박지성 6월 3대 이적뉴스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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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일본 언론이 박지성(24)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6월에 있었던 유럽축구 이적소식 가운데 첫번째로 꼽았다. 일본의 스포츠웹사이트 '스포츠나비'는 6일자 기사를 통해 '지난달 1일 시작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입성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박지성의 이적은 PSV에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을 만큼 파격적이었다. 박지성의 이적소식에 일본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뛰어보기를 희망하는 세계적인 명문구단 맨체스터가 이적팀이라는 사실과, 마케팅 차원에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던 주니치 이나모토, 토다 가즈유키와는 차별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맨체스터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 FS코퍼레이션측 관계자를 만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고, 현재의 맨체스터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구단에 합류하기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지성은 오는 23일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에서 J리그 소속 가시마 앤틀러스(28일) 우라와 레즈(30일) 등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한일 양국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박지성 이외에는 벨라루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산더 흘렙이 VfB슈투트가르트에서 잉글랜드 아스날로 옮긴 것과 세르비아_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마테야 케즈만이 첼시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합류한 소식이 3대 이적뉴스로 선정됐다. 이밖에 체코출신 왼쪽 수비수 마렉 얀쿨로프스키의 AC밀란행과 PSV의 주장이었던 마크 반 봄멜의 FC바르셀로나 합류,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수비수인 아시엘 델 오르노가 첼시로 둥지를 옮긴 것도 주요 이적 뉴스로 소개했다. ▲2005년 6월 유럽 주요 이적 소식 <선수> 박지성 (PSV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산더 흘렙 (VfB슈투트가르트 → 아스날) 마테야 케즈만 (첼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시엘 델 오르노 (어슬레틱 빌바오 → 첼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 발렌시아) 마렉 얀쿨로프스키 (우디네세 → AC밀란) 마르크 반 봄멜 (PSV → FC바르셀로나) 케빈 쿠라니 (VfB슈투트가르트 → 샬케04) 마니세 (FC포르투 → 디나모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스미체르 (리버풀 → 보르도) 알리 카리미 (UAE 알 아흘리 → 바이에른 뮌헨) 바히드 하세미안 (바이에른 뮌헨 → 하노버96) 알 사디 카다피 (페루지아 → 우디네세) <감독>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VfB슈투트가르트) 제라르 훌리에 (올림피크 리옹) 로날드 코에만 (벤피카) 세르시 코스미 (우디네세) 카를로스 비안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박지성이 일본 스포츠나비 선정 6월 3대 이적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에서의 정식입단을 위해 6일 출국한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현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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