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여자농구 내일 개막 한국·중국·일본 등 9국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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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제9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ABC)가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을 비롯, 장신 중공 그리고 홈그라운드의 일본 등 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이곳 요요기 체육관에서 개막,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9개국이 3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6개 팀이 예선전적을 안고 싸우는 라운드로빈 방식의 결승리그로 패권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은 오는 83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아시아대표팀으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된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지난 79년 서울 제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브라질대회 출전권을 따놓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할 경우에는 준우승 팀이 참가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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