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에게 뇌물 받은 세무원·소방관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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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19일 세금부과와 소방시설 점검을 둘러싸고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서울 강동세무서법인세과 주사보 강형식씨(31)와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방교(경장급) 석태순씨(47), 서울 강남소방서소방장(경사급) 배영수씨(35)등 3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지난 한햇동안 세금을 부과하거나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잘 봐준다는 조건으로 업자들로부터 강씨는 7백50만원을, 석·배씨는 1백50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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