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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중국·미국 찍고 필리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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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미스터피자가 동남아 최대 외식시장인 필리핀에 진출한다. 중국과 미국에서 50개 점포를 운영 중인 MPK그룹이 동남아에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PK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필리핀 외식업체인 WCGC사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WCGC사는 필리핀에서 브레드 토크 , 커피빈 , 바나나 리프 등 20여 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윌슨츄 WCGC 회장은 이날 내년 4월 초 필리핀 마닐라에 첫 점포를 열고 2019년까지 최소 100개의 점포를 필리핀 내에 개점하기로 합의했다.

첫 점포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쇼핑몰 ‘메가몰’에 오픈한다. 인구가 많고 소득수준이 필리핀 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필리핀 진출과 함께 말레이시아·홍콩·싱가포르에도 내년 상반기 진출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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