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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출반 즉시 29위로 껑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폴·매카트니」와 장님가수 「스티비·원더」가 함께 부른 신보『Tag of War』 (줄다리기)가 출반 되자마자 빌보드지 인기차트 29위로 랭크되어 팝계의 화재. 이 기록은 71년10월 「존·례넌」이 『Imagin』을 발표, 곧바로 20위에 진입한 이후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
사실 이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보를 내자 곧 상위권에 진출한 아티스트들은 많이 있다.
70년대초 「브루스·스프링·스틴」이 『Hungry Heart』를 발표, 그 즉시 30위로 랭크된 바도 있다.
하드로크 연주자인 「스틱스」그룹도 『The Best of Times』를 곧바로 31위로 진출시켰다.
「닐·다이어먼드」는 신보를 상위권에 진출시킨 기록을 두개나 갖고 있다. 70년대 종반 발표한 『Love on the Rocks』와 그보다 조금 늦게 발표한 『Hello, Again』이 그것. 두 곡 모두 출반 되자마자 32위로 랭크되었다.
「이글즈그룹」의 『The Long Run』도 출반되자 즉시 33위로 진출, 당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33위로 랭크되었던 신보는 몇개 더 있다. 「롤링·스톤즈」의 「Emotional Rescue』와「조지·앨리슨」의 「All Those Years Ago』, 「케니·로저즈」의 『I Don't Need You』등이 모두 출반 즉시 33위로 랭크되었던 작품들이다.
그러나 출반 즉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상위 랭커들이 차트1위를 차지한 적이 단 한번의 예외를 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70년 「비틀즈」가 『Let It Be』를 발표, 곧바로 6위로 진출, 그후 4주만에 1위를 차지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10위권 진출문턱에서 물러나곤 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폴·매카르니」와 「스티비·원더」의 『Tag of War』도 많은 팝 팬들에게 기대감과 호기심을 함께 주고있다.
○…최근 앨범 『Physical』로 더블플래티넘 상을 획득한 「올리비어·뉴튼존」이ABC-TV의 방송망을 통해 스페셜 아워를 가졌는데 그 반응이 퍽 좋았었다고.
이번에 그녀가 출연했던 특별 아워의 명칭은 『Let's Get Physical』.
「올리비어·뉴튼-존」에게는 이번이 두번째 특별프로그램.
한편 그녀와 함께 출연한 아티스트들이 모두 호주출신이었다고. 「릭·스프링필드」「리틀·리버·밴드」「에어·서플라이」「비지즈」「조·둘즈」등이 그들.
○…크로스오버 계열의 가수 「캐니·로저스」가 최근 자신이 소속해 있는 리버티 레코드사를 상대로 냈던 4천만달러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타협으로 원만히 해결했다고.
「캐니·로저즈」는 레코드사를 상대로 레코드 가격이 올랐는데도 인세를 올려주지 않았다고 고소했었다.
이번에 얼마에 타협이 이뤄졌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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