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등 수입줄어 올해 총63억6천억불 작년보다 7·l%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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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세계경기를 반영, 수출도 부진하지만 수입도 저조하다.
수입이 수출과함께 저조함으로써 무역수지는 호전되고 있으나 원자재·기계류등의 수입이 지난해 실적을 밑돌아 시설투자가 부진함으로써 앞으로 경기가 호전될때 물량공급부족이 우려된다.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10일 현재 총수입실적은 63억6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비 7·1% 감소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수입은 17·2%증가 (수입실적 2백61억달러)했었다.
지난l월 수입이 작년1월보다 1·8% 증가한이후 2윌엔 11·9%, 3월엔 7·3%로 오히려 줄었으며 4월들어서도 감소추세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수입이 3개월째 계속 준다는것은 수출과 경기가 심각하게 나쁘다는것을 뜻한다.
특히 4월들어서는 10일현재 수입실적 7억1백5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비14·8%나 크게 줄어든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의 수출입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무역수지는 정부에서 당초 예상했던 적자폭 32억달러 (수입 2백79억, 수출 2백47억달러)보다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올해들어 지난10일 현재무역수지는 수출 51억7천8백만달러(통관기존), 수입 63억6천1백만달러 (도착기준)로 10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81년 무역적자는 51억달러었다.
한편 지난2월말현재 수입을 용도별로 분석하면 수출용은 지난해동기비 8·7%가 늘었으나 내수용은9·6%가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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