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자 테스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바야흐로 본격적인 행락시즌-. 공휴일이나 주말이면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야외에나 어떤 모임에 참가했을 때, 그저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소란법석을 떠는 것보다 뭔가 건전한 레크리에이션게임을 갖는 것이 좋다.
각종 모임에 알맞는 게임을 소개한다. 대상 및 인원=성인·청소년·어린이 5∼6인, 장소=실내·야외 어느 곳이든 좋음, 준비물=사람수대로 종이·연필·득점표
먼저 사람 모두에게 연필과 종이를 분배한 다음 사회자가 『나무 목변 한자를 쓰시오』하고 말한다.
약 3분이 지나면, 서로 종이를 바꿔보고 정오여부를 판단, 채점표에 기록한다. 채점자가 의심이 나는 한자·잘 모르는 한자가 있으면 사회자를 통해 여러 사람에게 알려 함께 토의한다.
무슨 변의 한자를 고르는가는 사회자의 의사에 따르나, 그날의 요일을(예를 들면 화요일엔 불화변…이런 식으로)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채점표는 한쪽 벽에 불여 두고 게임의 진행상황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어린이는 아무래도 어른보다 한자실력이 없으므로 채점에 어느 정도 핸디캡을 고려, 점수를 계산한다.
이 게임은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한자실력을 늘릴 기회가 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