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반란」10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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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원양어로선에서 해상반란을 일으켜 강제송환 된 고려원양소속 제63광명호선원 조병오씨(24) 등 10명을 선원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5일 하오 10시쯤 광명호가 스페인령 아이슬란드 카나리항에 중간보급을 받기 위해 입항했을 때 집단으로 선장실에 몰려가 『부식이 나쁘다』 『체불된 임금을 지불하라』며 10시간동안 선장실을 점거, 행패를 부린 혐의다..
이들은 80년11월3일부터 30개월간 고용계약을 하고 이 배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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