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의 부활… 샤라포바 제압 윔블던 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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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의 부활(The Rebirth of Venus)'.

2000~2001년 2년 연속 윔블던과 US오픈을 제패했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자 외신들은 일제히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을 딴 제목을 달았다.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지난해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2-0(7-6, 6-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린지 대븐포트(미국)가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를 2-1(6-7, 7-6,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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