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투자조정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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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상공부는 석유화학·비료·방산등 3개분야의 중화학·투자조정문제로 진통중.
상공부는 올해들어 이들 3개부문에대해 합리화조치를 단행키로하고 3월말까지 방안을 내놓기로 했으나 시한을 넘기고말았다.
당초 이문제는 기획원·KDI(한국개발연구원)·상공부등 관련부처 기관이 협의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공부가 올해부터 새로 발족한 산하의 한국산업경제기술연구원(KIET)이 중심이 되어 몇가지 대안을 마련했으나 업계의 이해조정이 어려워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있다.
석유화학업계는 지난3월초 단행된 나프타·에틸렌가격 인하전까지는 상공부의 합리화방침에 따르겠다는 태도였으나 유화원료가격인하로 숨통이 틔자 태도를 바꾼것으로 알려졌다.
비료제조업계의 합리화는 몇개공장의 불을끄는방안, 외국과 합작업체는 합작선과 합작조건의 재조정문제를 농수산부에서 진행중이나 여의치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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