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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예금·유가증권 투자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금융자산을 가장 안전하고 손쉬운 저축성예금(42.7%)으로 제일 많이 갖고있고 다음 유가증권(33.5%) 기업어음(10.75)등을 보유하고 있다. 보험이나 신탁·단자등은 어느것이나 10% 미만이다. 현금등 통화로 직접 갖고 있는것은 79년만해도 9.0%나 되었으나 80년 6.6%, 81년 0.2%로 급격히 줄고 있다.
한은이 작년중 우리나라의 자금순환실태를 조사한바에 의하면 개인부문(가계·개인기업등)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부동산등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못해 저축성예금·유가증권·기업어음·보험·신탁등의 금융자산형태로 많이 풀린것으로 나타났다.
80년에는 개인부문에서 굴린 금융자산은 총3조9천8백70억원이었으나 81년에는 5조9천9백83억원으로 무려 50.4%나 늘었다.
또 작년6월 신종기업어음(CP)이 발행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기업어음매입 비중이 80년의 5.3%에서 81년에는 10.7%로 증가되었다.
이에따라 개인부문에서 법인기업에 빌려준 사채규모는 80년보다 오히려 4백29억원이 감소했다.
또 생명보험에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신종보험이 개발되어 보험 자산의 비중이 2배이상 늘었다. 금전신탁은 감소세로 바뀌었다.
공사채와 투자수익증권의 대폭증가등으로 유가증권도 많이 사 그 비중은 80년의 28.6%에서 81년엔 33.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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