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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애틋했던 아내 일화 보니 눈물이 ‘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부인 윤원희씨와 함께 출연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 저녁 의식불명 상태였던 신해철이 결국 별세했다.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신해철의 소식에 고인의 생전 곡 ‘민물장어의 꿈’을 비롯해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등이 실시간 음원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한편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와의 일화가 다시금 화제를 낳고 있다. 신해철은 과거 SBS ‘좋은아침’서 아내 윤원희 씨와 자녀인 아들 동원 군과 딸 지유 양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과거 방송 tvN ‘오페라스타 2011’ 출연 당시에는 제작진에게 “생방송 자리에 아내가 맨 앞 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신해철은“아내가 앞에 있어야 긴장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눈부신 드레스 차림의 아내가 맨 앞자리에서 지켜보자 신해철은 오페라 ‘그라나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신해철은 관색석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아내와 키스를 나눴다. 앞서 신해철은 아내가 암투병을 했을 당시에도 “(아내는)내 최고의 베스트프렌드고, 옆에서 지키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이내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여러번 표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식불명 상태 엿새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신해철의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마왕 신해철 별세’ ‘故 신해철 빈소’‘신해철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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