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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66위 → 6위 김주연 '별들의 파티' 초대받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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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US여자오픈 '벙커 버디 샷 우승'으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김주연(24.KTF.사진)이 별들의 파티에 나간다.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스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LPGA 투어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다. 톱스타 64명만 초청해 200만 달러(약 20억4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여자 대회 최대의 돈 잔치다.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이 US오픈 다음으로 큰 50만 달러다. 준우승도 30만 달러나 되며, 그냥 출전만 해도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김주연은 원래 참가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US오픈 우승자를 위해 비워둔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상승세를 탄 그가 어렵사리 얻은 기회에서 또다시 무슨 일을 낼 것인지 관심이다. 매치플레이는 기 싸움 성격이 강해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회에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한 최고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연 외에도 박세리(CJ).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등 15명이 출전한다. 올해 성적이 안 좋았던 박세리는 참가자격을 갖추지 못했으나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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