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취업 핫라인] 이력서 잘 쓰는 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2면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직종이 맞지 않는데도 무작정 지원해 자신들의 시간만 낭비하게 하는 이력서를 싫어한다. 채팅 용어를 쓰거나 기본 서식을 무시하고 작성한 무성의한 이력서나 자세한 경력사항 없이 학력과 경력만 간단하게 표현한 이력서, 팀의 업적을 혼자만의 업적인양 과대 포장한 이력서 등에도 눈살을 찌푸린다. 공백기간이 길거나 너무 자주 이직했을 경우에는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 할까. 공백 기간이 1년을 넘지 않을 경우 굳이 이력서에 이를 밝힐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력서는 구직자의 얼굴이다. 무엇보다 정성들여 작성하는 게 기본이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 분야를 확실히 명시하고 관련 분야 경력을 부각시켜라. 모호하게 이것 저것 할 수 있다고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둘째, 과장하지 말고 성과 위주로 사실만을 적는다. 자신이 한 것을 단순히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잘한 것' '해낸 것'을 적어라. 셋째, 숫자를 사용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상세한 경력을 적는다. 이왕이면 개월 수까지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채용담당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비결이다. 넷째, 자기소개서상의 자신의 커리어 플랜을 세우고 자신의 전문성에 관해 뚜렷하게 적는다. 마지막으로 평균 6개월 주기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라.

반청<헤드헌팅 포털 커리어센터 과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