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신발연구소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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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신발제조업체인 삼덕통상㈜은 28일 "신발학과가 있는 동서대.경남정보대학 등 2개 대학과 다음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개성공장 내 130평의 부지에 신발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발연구소는 8월 말 준공예정인 개성공단 삼덕통상 공장 사무동 3층 건물 중 2층에 설치된다.

신발연구소가 가동될 경우 이공계 대졸 출신 북한 기술자, 삼덕통상 연구소 직원, 동서대.경남정보대학 졸업 예정자 등이 연구개발 사업을 하게 된다.

삼덕통상 문창섭 사장은 "신발연구소가 들어서면 한국의 신발 기술을 북한에 전수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덕통상은 개성공단에서 기능성 신발과 등산화 2종을 '스타필드'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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