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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주운지갑 은행원이 가로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은행안에서 고객이 주워 주인을 찾아달라고 맡긴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와 크레디트카드등을 받아 주인에게 되돌려 주지않고 가로챈 국민은행본점 영업부 최장현씨(25)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9일 하오2시쯤 고객 이모양(19)이 은행 홀바닥에서 주워 맡긴 윤일도씨(37·안국화재보험회사대리)의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1장·현금1만윈·크레디트카드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받아 20일 현금과 수표는 자기이름으로 상업은행 본점에 예금시키고 크레디트카드를 이용, 20일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다 점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최씨는 22일하오6시쯤 신세계백화점 4층 가전제품코너에서 상품을 고른후 크레디트카드를 내보였다가 담당직원이 분실신고 된 것임을 확인, 이웃 매장의 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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