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속 골프 투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섬 사이판은 최근 골프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있다. 서태평양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북마리아나제도의 주도인 사이판은 남북으로 약 21km, 동서로 8.8km밖에 되지 않는 좁고 긴 섬.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 올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섬 주의가 매우 아름답다.

특히 눈부신 태양과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코스가 많다. 골프 코스는 다양하다. 사이판의 북부의 가장 높은 마피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코스로 고저 차이가 현저해 골퍼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 태평양 바다를 모든 그린에서 볼 수 있는 킹피셔 골프 링크스, 사이판의 카그만 포인트에 자리한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 사이판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사이판 컨트리 클럽 등이 있다.

사이판의 최장 코스로 유명한 코랄오션 포인트 리조트 클럽은 호텔과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다. 사이판 남서쪽 끝자락 아진간곶의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시사이드 코스를 갖춘 골프장이다.

골프장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코스들이 위치해있다. 카리아나 컨트리 클럽 주변으로는 2차대전 당시 많은 일본인들이 항복하기보다는 죽음을 선택했던 곳으로 유명한 만세절벽과 새섬, 푸른 동굴과 강제 징용으로 남태평양에 끌려가 죽은 한국인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태평양 한국인 위령탑등이 있다.

킹피셔 골프 링크스 주변에는 캐피틀 언덕, 가라판, 마이크로 비치 등이 있다. 이와함께 수상 레저 스포츠도 사이판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 비경도 관찰할 수 있다. 사이판의 바다속에는 수없이 많은 물고기와 산호들 그리고 2차 대전 당시 사용했던 기관총과 대포, 선박 등 녹슨 전쟁의 잔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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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