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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새감독 선임에 반발…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사진 롯데 홈페이지]

감독교체에 따른 프로야구가 시끌법적하다.

SK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이만수(56)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제5대 감독으로 김용희(59) 육성총괄에 지휘봉을 맡겼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1일 송일수(64) 감독을 경질하고 김태형(47) SK 배터리 코치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5일 김성근(72)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감독 교체 대상 구단은 롯데와 KIA가 남았다. 이중 롯데가 뜨거운 감자다.

공필성 코치의 감독 선임을 선수단이 반대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김시진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공필성 수비코치를 대행으로 내정하자 이미 선수단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권 수석과 공 코치는 프런트 인사로 대표되는 인물이다.

일간스포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배재후 롯데 단장과의 통화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그간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봤다”며 “구단은 선수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은 구단의 뜻을 이해하고, 감독 선임과 훈련 계획 등 구단 운영에 관한 부분을 믿고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고참 선수는 “각자의 입장을 듣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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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사진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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