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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센터, 여성리더십 과정 440명 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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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던 "여성리더십 전문과정"수강생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부산여성센터 제공]

부산여성센터가 여성 잠재력 개발과 역량 극대화 등 여성인력 개발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 여성의 지위 향상과 여성정책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부산시가 출연해 2002년 9월 설립한 부산여성센터(범천1동)는 그동안 시민단체의 여성활동가를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을 교육해 왔다.

주로 ▶조직내 리더십과 여성리더십 이해 ▶여성리더의 자기관리 ▶수평적 의사소통 훈련 ▶평등 리더십 ▶리더십의 공유와 연대 등을 집중 교육했다.

2003년 309명(10회), 2004년 139명(3회)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100여개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하정화 여성인적자원개발 담당은 "수료생들은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일반.직장 여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여성인력의 활용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일반 여성의 사회 참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방식도 강의 중심에서 참여방식으로 바꾸었다.

전혜숙 교육운영팀장은 "리더십의 유형을 알아보는 진단검사, 역할극, 게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6기(300여명)를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은 '여성리더십(수,목 오전 10~12시),직장여성리더십(수,목 오후 7~9시) 등 2개 과정이 마련됐다.

직장여성리더십은 의사소통훈련과 갈등관리, 민주적 조직운영 기술, 리더십의 공유와 연대 등을 교육한다. 여성리더십 전문기관인 세종리더십개발원이 부산여성센터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다.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051-634-5550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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