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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분 진통제 처방전 남발 의사 체포

미주중앙

입력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전 수만 장을 불법 발급한 의사가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24일 라푸엔테와 아티시아 등 2곳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마약성분이 함유된 진통제 처방전 4만2000장을 발급한 혐의로 체포된 대니얼 참(47)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참은 주말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집중적으로 처방전을 발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참은 환자를 가장한 수사요원의 함정 수사에 꼬리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참은 의학적인 목적이 아니라 돈을 목적으로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알프라졸람 등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주로 처방했으며 처방전의 날짜도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파니 요네쿠라 연방검찰청장 권한대행은 "돈을 받고 마약류 처방전을 판매한 의사들은 마약딜러와 똑같이 중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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