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들도 현장확인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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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톰령은 16일 하오 전남도청에서 올해 업무보고를 받는 도중 쌀증산목표·농수산물유통구조·경찰수사요원 수등에 관해 7차례나 질문.
농수산물 유통구조에 특히 관심을 표명한 전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30년 이상 증산에만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농수산물을 빠른 시간안에 유통시켜 농어민들의 소득을 증대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
전대통령은 『실무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국장들은 소관업무별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며 『도에서 25년이 아니라 2백50년을 근무해도 현장을 모르면 모두 맹탕이 되고만다』고 주의를 환기.
전대통령은 또 전남도내 학교시설건립계획을 보고받으면서 『책상·걸상 등 시설물은 숫자를 줄이더라도 처음부터 튼튼하게 만드는데 역점을 두라』고 당부. 【광주=김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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