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니카라과 민주회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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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2일AP=연합】 미국은 산디니스타 좌익정권 지배하에 있는 중미 니카라과를 민주국가로 소생시키기 위해 금년에 니카라과의 기업, 노동등 각계 각층의 비 마르크스단체에 대해 총7백40만달러상당의 원조를 조용히 제공할 것이라고 미국무성이 11일 밝혔다.
국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금년에 경제지원기금으로 약5백만달러, 민간부문개방원조로 2백40만달러를 니카라과에 각기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무성 성명은 또 이같은 대니카라과 민간단체원조계획을 미의회와 니카라과 정부도 알고있으며 비록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공개적으로」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니카라과 작익정권에 의한 엘살바도르 반정좌익게릴라 지원과 관련, 지난해 4월 정부급원조를 중단했으나 니카라과 정부의 인지하에 이같은 민간단체에 대한 원조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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