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한무기·장비구입비 지원|83년 2억불로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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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일=연합】 미국정부는 한국의 미제무기 및 군사장비구입을 돕기 위해 1983회계연도 중 총2억l천1백9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미국방송의 한 소식통이 2일 말했다.
이 규모는 1982회계연도에 같은 목적으로 한국에 제공될 1억6천7백20만 달러보다 26.6%가 늘어난 것이다.
이 소식통은 1983회계연도에 한국정부에 제공될 군사지원 2억1천만 달러는 군사판매차관 (FMS) 이며 나머지는 국제군사교육훈련(IMET)과 기타 지원금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행정부가 총 87억4천3백만 달러의 대외군사원조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행정부가 입안중인 이대외군원중 54억 달러가 중동지역에 할당될 것이며 아시아국들에게 제공될 군사지원 규모는 4억8천2백60만 달러(전체의5.5%)라고 말했다.
행정부가 입안중인 대외군사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24억8천5백만 달러 ▲이집트 20억5천2백만 달러 ▲터키 8억l천9백만 달러 ▲파키스탄 4억5천80만 달러 ▲스페인 5억 달러 ▲그리스 2억8천2백60만 달러 ▲수단 1억7천1백70만 달러 ▲엘살바도르 l억6천6백30만 달러 ▲튀니지 1억4천1백7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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