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단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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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은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
포근한 기온 속에 화신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려 목이 타던 남녘 땅을 촉촉히 적셨다.
18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9일 상오 11시 현재 중부지방에선 1∼5mm 안팎이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던 영·호남일대는 10mm이상이 내려 해갈됐고, 서귀포 일대에선 49.8mm나 내렸다.
중앙기상대는 19일 상오 6시를 기해 영남지방에 발효 중이던 건조주의보를 해제하고 이날 하룻 동안 남부지방에는 10∼15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으나 2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후 차차 개는 날씨가 되겠고 기온은 다소 낮아져 아침 최저가 서울지방 2도, 중부지방 영하 2∼영상 2도, 남부지방 1∼4도의 분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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