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최근 내놓은 군것질 겸 안줏거리 '질러'(사진 (下))도 차량 컵홀더나 여행 배낭 주머니에 들어갈 크기다. 멸치 아몬드.호두 등 모두 10종류가 나왔다. 이 가운데 버터구이 오징어와 땅콩, 쥐포와 고추장소스 등은 안주뿐만 아니라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게 덜 짜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롯데의 '아우터', 크라운의 '듀팝스' 등은 컵홀더에 꼭 맞게 포장한 스낵들이다. 롯데.해태 등이 파는 '자이리톨 껌'은 대부분 컵홀더용 용기에 들어있다. 롯데제과 안성근 계장은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전용 제품 시장이 커졌다"면서 "업체들이 스낵류의 소비자층을 성인으로 넓히기 위해 운전자를 위한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