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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 합격자 「등록포기」 늘어|지난해의 10배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올해 전기대학 합격생 가운데 미등록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대를 제외한 연세대·경희대·숭전대·단국대·숙대 등 대부분의 전기 사립대학들이 5, 6일 신입생등록을 마감했으나 한양대의 경우 2백78명이 등록을 포기하는 등 상당수의 대학에서 미등록자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불황에도 원인이 있지만 이보다 2, 3지망 합격자들이 재수를 노려 등록을 포기한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세대의 경우 금년 1차 전형합격자 4천6백69명 중 67명이 미등록, 합격이 취소됐다.
이밖의 대학의 미등록자수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작년)
▲경희대=76명(0) ▲숭전대=81명(8명) ▲외대=78명 ▲성대=40명(90명) ▲단국대=70명 ▲숙대=23명 ▲세종대=45명 ▲국민대=50명(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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